VR 교육 콘텐츠 접목한 '장위행복누림도서관' 관심

입력 2019-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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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개관한 서울 장위행복누림도서관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도서관과 가상현실(VR)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부모지원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구립도서관, 도시재생센터가 결합된 장위행복누림도서관은 양육가정의 고립 육아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방지 등을 위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도시재생사업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공한다.

성북구의 13번째 구립도서관인 장위행복누림도서관은 도서 열람 및 대여 기능 외 미래형 토론프로그램 체험도 가능하다. 장위행복누림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포룸VR 프랑켄슈타인’은 참가자가 대화와 토론에 참여하는 협동학습형 게임이다. 철학, 과학을 주제로 참가자가 협력활동에 기반하여 공동의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철학적 가치판단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투표를 통해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며, 선택에 따라 총 5개 중 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스토리를 이어나가며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인가, 괴물인가’, ‘프랑켄슈타인이 인간과 어울려 살 수 없다면’, ‘프랑켄슈타인을 배척하는 인간의 성향이란’ 등 다양한 철학적 고민들을 나누는 한편 또한 빛의 삼원색 원리를 이용한 레이저빛 탈출 미션, 파동의 상쇄와 증폭 현상을 이용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도 있다.

도서관 츠은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통해 미래교육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도서관내 서적들을 활용하여 스스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한 문영삼 ㈜스튜디오코인 대표는 “VR을 이용하여 미래 교육 포맷을 선도하는 콘텐츠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도서관 등에 VR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편적 교육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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