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평균 공실률 15.5%···작년대비 0.2%P 상승

입력 2019-07-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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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인천 오피스 평균 공실률↑, 대전·울산·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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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이 소폭 올랐다.

3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분기 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은 15.5%로 지난해 1분기(15.3%)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6대 광역시 중 공실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전년 대비 3.6% 포인트 상승한 광주광역시였으며 △대구광역시(+2.6%P) △인천광역시(+0.1%P)가 뒤를 이었다.

반면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3.8% 포인트 하락한 대전광역시였고 이어 △울산광역시(-1.1%P) △부산광역시(-0.5%P)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경기의 위축이 오피스 공실로 이어졌고 이 여파는 수도권보다 지방 오피스 시장에 조금 더 영향을 미쳤다"며 "지방광역시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피스의 공급이 지속되면서 공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등의 광역시는 전년대비 공실률은 감소했지만 각각 17.9%, 15.9%의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으며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오피스의 공급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지방광역시 오피스 공실률 문제는 시장 변수가 없는 한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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