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상반기 매출 4조9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7.9%의 성장을 이뤄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또한 2조5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491억원으로 32.2%나 늘어났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해외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CKD 수출 확대와 우호적 환율, 모듈 및 보수용 부품 사업에서의 매출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밝혔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의 부품공용화를 이뤄내고, 공장 내 공정개선 등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모비스 측은 분석했다. 또한 통합운송과 적재율 향상 등 물류혁신과 같은 경영혁신 활동과 협력업체와 함께 추진한 VI활동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이 대폭 개선됐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은 부품사업이 1조6070억원, 모듈사업이 3조3608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