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범죄, 음주 상태에서 "홧김에"…피해자는 아직도 의식 불명 상태

입력 2019-07-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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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서 흉기 이용 범죄 발생

수원역 범죄 피의자 "홧김에 그랬다"

(사진=수원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수원역에서 한 노숙인이 다른 노숙인을 흉기로 찔렀다.

2일 경찰은 "노숙인 ㄱ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노숙인 ㄱ씨는 현재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ㄱ씨는 수원역 인근에서 흉기를 이용해 다른 노숙인 ㄴ씨를 찔러 체포됐다. 현재 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사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ㄱ씨는 길에서 잠을 자던 중 ㄴ씨가 자신의 다리를 건드리며 잠을 깨워 홧김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ㄱ씨는 술에 취했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수원역에서 흉기 난동 범죄가 발생해 두 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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