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소폭 반등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00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1007.8원으로 출발해 국내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101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국내 증시도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다시 101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불안 등 환율상승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이 공존하고 있어 당분간 1010원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