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4%) 상승한 696.2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73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80억 원을, 기관은 57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IT S/W & SVC(+1.2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0.98%) 통신방송서비스(+0.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교육서비스(-0.8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부동산(+0.68%) 제조(+0.54%) 농림업(+0.5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74%) 전기·가스·수도(-0.6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3.54%), 사료(+3.09%), 원자력발전(+2.63%), 게임(+2.28%), 주류(+2.0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1.38%), 보험(-1.15%), 백화점(-0.88%), 자전거(-0.85%), 전선(-0.4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파라다이스가 4.80%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으며, 제넥신(+3.36%), 케이엠더블유(+2.2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아난티(-4.75%), 신라젠(-3.73%), 에이치엘비(-3.3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듀오백(+21.06%), 엠게임(+20.65%), 에프엔에스테크(+19.6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UCI(-9.93%), 럭슬(-9.44%), 신영스팩5호(-7.12%) 등은 하락했다. 비엠티(+30.00%), 램테크놀러지(+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9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08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6원(+0.2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76원(+0.14%), 중국 위안화는 170원(-0.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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