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폴드 출시 밀어붙여…시간 더 필요해"

입력 2019-07-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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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출시를 밀어붙였다고 인정하며 출시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덴트는 1일(현지시간) 고 사장이 유럽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와 관련해 "당혹스러웠다.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며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고 사장은 갤럭시 폴드 출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4월 23일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를 밝히고 난 후 아직까지 새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하면서 발표한 대로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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