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캠페인 통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위해 나선다

입력 2019-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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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동권리 협약 제31조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자신의 연령과 발달에 적합한 놀이와 여가를 즐길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충분히 쉬고 놀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존권, 보호권과 같이 노는 것 또한 하나의 권리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아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6.6점)는 OECD 27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방과 후 놀 권리 보장은 과거보다 악화하였으며, 아동 10명 중 3명(32.7%)이 친구들과 놀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 친구와 놀고 있다고 응답한 아동은 1명(13.8%)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놀이가 아이들이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으로, 굿네이버스는 이를 통해 놀이 큐레이터 파견, 놀이 워크숍, 아동 친화적 놀이 공간 조성 등 아동 놀이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아동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도 함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OCN 드라마 WATCHER(왓쳐) 방영을 앞둔 배우 김현주가 영상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가하기도 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김현주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바라보면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놀이를 알 수 있다”라면서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TV, 라디오 등 주요 매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자신만의 행복한 놀이 경험을 공유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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