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日 수출규제, 경제 악영향 우려…정부의 합리적인 대처 필요"

입력 2019-07-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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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황동언 대한상의 글로벌경협전략팀장은 1일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얼마나 실제적 피해를 입을지 당장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기업들은 양국관계 악화가 중장기적으로 우리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항의 조치의 일환으로 대한국 수출규제를 공식 발표했다

황 팀장은 “우리 정부는 냉정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합리적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우호적 경제관계를 회복하고 양국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양국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도쿄 본사를 방문한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 법원 판결에 따라 배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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