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하이브리드모기지론 출시

입력 2008-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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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고정금리, 하락기 변동금리 탄력대응

교보생명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오가는 ‘교보프라임하이브리드모기지론’을 30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전환옵션’과 ‘고정금리옵션’을 통해 최대 3번까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오갈 수 있게 설계됐다.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를, 반대로 하락기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어 이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보프라임하이브리드모기지론’은 대출을 받은 후 최초 3년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만기 때까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금리가 하락기로 돌아서면 ‘변동금리전환옵션’을 써 변동금리로 바꿀 수 있다. 옵션선택 시점은 대출을 받은 후 6, 12, 18, 24, 30개월째다.

옵션을 선택한 시점부터 대출을 받은 후 3년이 되는 시점까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6개월째에 선택했다면 이후 30개월간, 12개월째 선택했다면 이후 24개월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식이다.

변동금리 적용기간(최초 대출 받은 후 3년)이 끝나면 시중금리상황에 따라 고정금리로 돌아갈지 변동금리로 계속 이어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때 고정금리로 바꾸면 이후 3년간 다시 고정금리가 적용된 후 변동금리로 이어지고, 변동금리로 계속 이어가기로 하면 대출 만기 때까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부동산담보대출은 대출을 받은 후 평균 3~4년 사이에 상환이 이뤄진다”라며 “이 기간 동안 금리옵션을 활용해 이자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만 20세 이상으로 시지역의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구입을 앞두고 있으면 ‘교보프라임하이브리드모기지론’을 활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3년만기 국고채의 최근 한 달간 평균금리를 적용하고, 고객의 신용도와 LTV, 보험거래실적에 따라 최저6.34~최고 8.04%(’08. 7. 30일 기준)사이에서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최고 10억원 이내로, 담보로 제공하는 아파트 감정가의 최고 60%(투기지역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40%)까지며 기간은 10년이상 30년까지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대출을 받은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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