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거대 TV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의 IT전문기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IPS(In-Plane Switching) 우수성'을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중국 북경, 상해, 광저우, 심천 등 주요 지역의 IT 전문기자 총 14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초청된 기자들은 경화타임즈, 광주일보, SINA 등 중국의 유력 매체의 영향력 있는 기자들로, 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LG 트윈타워 본사 및 파주공장을 방문해 IPS 기술의 우수성과 세계 최대 7세대 공장의 TFT-LCD 및 Module 라인 등을 직접 방문한다.
중국 기자들은 한국에 도착한 첫날인 28일, LG디스플레이 트윈타워 본사를 방문했다.
29일에는 총 135만평의 파주공장을 방문해 LC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파주 전시장에서는 IPS와 경쟁사의 제품을 비교해가며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중국에서 발행량이 가장 큰 IT전문매체인 ‘컴퓨터월드’의 위팅(Wu Ting)씨는 “LG디스플레이의 우수한 IPS 기술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고 IPS 기술은 보다 선명하고 동영상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기자들은 이외에도 한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한국과 한국 문화 그리고 음식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1년까지 중국 FPD의 시장점유율은 약 72%, 그 중에서 LCD TV의 비중은 약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스카이워스(Skyworth)社와 손 잡고 중국에서 ‘IPS 마케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IPS의 우수성 가운데 액정의 복원력이 뛰어나 화면 터치에도 잔상이 없는 성질을 부각시켜 IPS 패널을 '경병(硬屛)' 이라는 로고를 제작, IPS 마케팅에 참여한 TV Set 제품에 이를 부착하고 IPS 패널임을 알리고 있다.
현재는 스카이워스를 비롯해 하이센스(Hisense), 하이어(Haier), 콩가(Konka), 창홍(Changhong) 등 중국 로컬 TV Set업체는 물론 LG전자, 필립스(Philips), 파나소닉(Panasonic) 등 글로벌 TV Set업체들과 함께 IPS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IPS 마케팅’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빠른 동영상에서도 잔상이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IPS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베이징 올림픽 및 대형 LCD TV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