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라인, 견조한 2분기 실적 시현 '매수'-삼성證

삼성증권은 29일 쉘라인에 대해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2분기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김도한 연구원은 "쉘라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휴대폰 부품업종의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주요 고객사의 2분기 휴대폰 물량 성장 정체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3%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동사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지속적으로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쉘라인은 모빌링크, 피앤텔 등 경쟁사 대비 한단계 앞선 기술력으로 Product mix에서 차별화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이외의 신규 고객사에게 물량 공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이중사출 부문의 성장세가 2009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M&A를 통한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슬라이드 힌지 부문에서 새로운 고객사로의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매출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출 및 신규 사업 분야의 매출도 200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며 슬라이드 힌지 매출 비중도 올해 80%에서 내년 6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다양한 사업군으로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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