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이익 증가세 이어질 것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07-29 09:30수정 2008-07-29 10:37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무역부문 이익의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2분기 이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1분기보다 높았으며 이익 증가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8%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2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수출 및 3자 무역의 호조 때문에 아시아, 중동, 중국 등 신흥시장의 철강, 금속 부문이익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순이익은 전기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2분기말 원달러 환율의 전년동기 대비 상승으로 자원개발 관련 성공불 융자금 및 우발채무에 의한 외화환산손실이 83억원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2분기말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발생했던 외화환산손실이 외화환산이익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