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바이오주 줄줄이 추락…삼성전자ㆍ화천기계 ‘선방’

입력 2019-06-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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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신라젠 #삼성전자 #현대바이오 #셀트리온 #화천기계 등이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치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바이오주들이 잇따라 휘청였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에이치엘비(-30.00%), 에이치엘비생명과학(-29.74%), 메지온(-28.02%), 셀리버리(-11.72%), 현대바이오(-8.37%), 신라젠(-8.25%) 등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연속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마련한 오찬 참석에 이어 서울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에서 회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기계는 ‘조국 테마주’로 거론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기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화천기계는 해당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감사와 조국 청와대 수석이 미국 버클리대학교 법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도 강세다. 광고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톡 챗봇 등과 연동해 카카오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매출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즈보드를 통해 추가로 늘어나는 카카오의 광고 매출은 2020년 113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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