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미 뼈있는 쇠고기 수입 중단ㆍ불매"

입력 2008-07-28 18:07수정 2008-07-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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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국내로 반입되는 것과 관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이 수입 중단 촉구와 함께 집중적인 불매 운동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날 대책회의는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4년 7개월만에 국내에 들어오는 것과 관련,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28일 촉구했다. 또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매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현 정부가 국민들의 촛불시위에 떠밀려 미국과 추가 협의를 했지만 광우병 위험성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막지 못했다"며 "앞으로 유럽에서 광우병 위험물질로 지정된 부위인 곱창, 막창 등이 수입돼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QSA)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 아닌 기업들의 자율규제 프로그램으로 미국 축산업자들이 원했던 것"이라며 "정부 보증의 수출증명(EV)과 이력추적제 등을 운영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는 오직 치아감별법으로만 30개월 미만을 감별해야 하며 이것 역시 잠정조치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책회의는 즉각적인 불매운동과 함께 촛불문화제, 유통저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 재협상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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