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車업계, 위기감 돈다

입력 2008-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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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최근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프랑스 시장은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차량에 대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위축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유럽시장의 침체 속에도 프랑스의 상반기 판매대수가 4.5% 증가했지만, 르노-닛산그룹의 곤 사장은 올 가을에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이치방크는 올해 하반기 프랑스의 신차 판매대수가 -5%, 내년에는 -3%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르노그룹은 중기 경영계획에서 설정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르노는 2008년 4.5%, 내년 6%인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PSA(푸조-시트로엥 그룹)는 비용절감 및 신모델 출시를 통해 르노에 비해 올해 목표 달성이 수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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