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015년 이후 이 부문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라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7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설치한 이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왔다.
2017년에는 동반성장 10주년을 맞아 금융ㆍ기술ㆍ의료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 개에 이르는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성장협력체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1차 협력사 지원을 위해 자체 조성한 400억 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2017년부터 1000억 원으로 늘려 2, 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000여 건을 유ㆍ무상으로 양도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 한해도 협력사와 함께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품질 및 납기 준수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