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5% 할인...위메프ㆍ쿠팡ㆍ티몬 할인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역대급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로 직장인을 유혹한다.
신세계는 28일 씨티카드와 손잡고 국가대표 직장인 카드로 불리는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에 백화점, 마트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 할인을 더한 제휴카드를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씨티 클리어 카드는 대중교통, 식당(점심), 통신비, 온라인 쇼핑, 영화 할인 등 3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인 카드고릴라에서 발표한 지난 한해 시중 카드 인기 순위에서 씨티 클리어 카드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카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5% 할인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전국 모든 식당에서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또 많은 직장인들이 출ㆍ퇴근 시간 즐기는 온라인 쇼핑(위메프, 쿠팡, 티몬)과 통신 요금까지 모두 할인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세계 씨티 클리어 제휴카드’는 기존 씨티 클리어 카드의 혜택에 더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쓱닷컴, 스타벅스 등 신세계 주요 유통시설에서 최대 7%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가 직장인을 타깃으로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백화점 매출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30대 고객들은 자신들을 위한 명품, 패션부터 집 꾸미기를 위한 생활에도 관심이 많다. 자녀가 있는 고객들은 아동, 식품까지 장르 구분 없이 두루 쇼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 동안 매출 비중 1위는 30대가 차지했다.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먼저 행운의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로 1만원 이상 사용시 스탬프가 1개 생성되고 5개를 모으면 룰렛을 돌릴 수 있다. 스탬프 이벤트는 씨티카드 앱을 통해 7월 12일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1000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비롯해 LG 스타일러, LED 마스크, 에어팟 등 경품도 풍성하다.
이어 28일부터 카드 결제계좌를 씨티은행으로 연결하는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음료권 4장을 증정하고, 28일부터 한 달간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 사용 고객 대상으로만 사은행사도 연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자기 주도적인 소비와 더불어 구매력이 점점 높아지는 30대 고객들이 백화점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백화점 성장에 큰 축인 30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