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탄소제로' 시대] 한화석화,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화

한화석유화학은 기후변화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나노기술(NT)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급변하는 석유화학시장에 맞춰 기존의 사업군과 함께 다양한 제품 포토폴리오를 통해 미래 성장 엔진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와 폴리실리콘 사업은 향후 수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태양전지사업과 함게 향후 수소 저장물질 개발, 나노입자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사업에 진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목표로 연간 30MW 규모의 셀 생산라인을 우선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화석화는 또 2015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를 1GW로 증설,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5%를 점유해 글로벌 태양전지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계획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셀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사업 참여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폴리 실리콘 에서 셀'에 이르는 일관된 생산체제를 구축,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날 계획이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사업을 전 계열사의 사업에도 접목시킬 계획이다. 한화석화가 생산하고 있는 태양전지 모듈 보호 및 접착용 핵심소재인 에틸렌비닐(EVA)을 이용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석화는 나노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나노기술을 이산화탄소 포집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매장할 수 있어 직접적인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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