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
임효준의 쇼트트랙 실력이 무색해져 가는 상황이다.
임효준은 최근 암벽훈련 등반을 하던 도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심한 모멸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준의 잘못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상황 탓에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이 현장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황대헌 선수가 손을 미처 쓸 수 없는 상황에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대중들은 빙상계에 수차례 불거졌던 따돌리기 아니냐는 의혹까지 내놓고 있다. 장난이라 받아들이기에 피해자의 심리적 타격이 크고 수면제까지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효준 선수는 쉽지 않은 신체 조건을 이겨내고 메달을 수차례 목에 건 선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의 인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실력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
특히 임효준 황대헌 선수가 계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