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급식서 '고래회충' 발견…"아니사키스 감염 2~4시간 후 복통"

입력 2019-06-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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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연합뉴스)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에 고래 회충이 나왔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한 고등학교의 재학생이 "급식으로 배식된 생선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고 학교 측에 알렸다. 급식으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직후 생선을 납품한 식재료 업체에 알리고 해당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아니사키스'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2∼4시간 지나 복통이나 메스꺼움과 함께 식은땀이 난다. 다만 아니사키스 유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한다.

관할 교육지원청은 구청에 급식과 관련한 사진 등을 보내고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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