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만트의 자회사인 'SMI현대'가 리비아 주택건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아만트는 28일 자회사인 'SMI현대'가 리비아 정부산하 ODAC(행정개발청)로부터 수주한 총 5000 세대의 주택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2000 세대를서광건설산업에 발주해 리비아 주택건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MI현대는 올 초 리비아의 ODAC로부터 뱅가지시 수루크(Suluq)지역에 총 5000 세대 약
1조2324억원 규모의 주택건설사업을 수주했으며, 이와 관련 최근 서광건설산업과 시공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리비아 주택 건설사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광건설산업은 이달 31일까지 ABN 암로 은행 또는 SMI현대가 지정하는 은행에 270억원의 선수금 이행보증을 AP-Bond 또는 SBLC(Standby Letter of Credit) 형태로 제시키로 했다.
SMI현대가 서광건설에 발주한 1차분은 주택 2000 세대, 약 4930억원 규모이며, SMI현대가 주택건설에 관한 업무 일체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SMI현대는 최근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디아만트에 인수됐으며, 디아만트는 기존의 원자재개발,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건설분야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