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삼성전기의 주가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기준가인 3만6750원 보다 1100원(2.99%) 하락한 3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 순이익 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6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1조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242억으로 부진했던 것은 RF사업부문의 부진과 원재료 상승, 단가인하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며 "하지만 기판사업부문과 카메라모듈, LED 매출 확대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