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가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다.
한솔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향후 3년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연간FCF(잉여현금흐름)의 30~40%를 주주환원정책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
FCF란 잉여현금흐름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유지 또는 확대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사용한 후에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현금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순수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에서 세금과 투자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게 되면 배당을 포함,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대기업들이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20~40%를, 현대자동차는 최대 50%를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