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쌍용건설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입력 2019-06-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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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쌍용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2018년 일부 프로젝트의 원가율 조정으로 287억 원의 영업적자와 18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6~2018년 합산 영업현금흐름 –1762억 원, 잉여현금흐름 –1766억 원의 매우 취약한 현금흐름을 시현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시현으로 3월말 부채비율이 314.1%로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저하됐다.

회사는 3월말 기준 기업어음(CP) 차입금, 사모사채 발행 등을 바탕으로 1848억 원의 보유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부족 자금에 대한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나신평은 “진행 프로젝트의 높은 원가율 수준 및 판매관리비 부담에 따른 부진한 영업수익성, 진행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증가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에 불확실성이 확대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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