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년간 혁신기업에 400억 쏜다

입력 2019-06-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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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DGB 금융은 앞으로 3년간 혁신 기업에 4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그룹의 핀테크 랩인 'DGB 피움랩(FIUM LAB)' 개소식해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 설립된 핀테크 랩"이라며 "DGB금융은 피움랩 입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움랩은 입주 핀테크 기업에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DGB금융의 해외네트워크 활용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앤애널리틱스ㆍ포티투마루ㆍ헥슬란드ㆍ파이어시드 등 피움랩 1기로 선정된 4개의 핀테크 기업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DGB금융그룹은 지방 금융그룹들 가운데서도 선도적으로 소비자 편익 증진을 통한 영업망 확대를 위해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GB금융은 2월 디지털 혁신본부를 설립했다. 레이니스트, 핀크 등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핀테크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DGB금융과 한국성장금융은 혁신기업・핀테크 기업 투자대상 발굴 및 scale-up 지원 협력, 투자생태계 조성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기업・핀테크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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