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5G 기술 기반의 Smart KMA'로 내달 1일까지 사관생도 모집

육군사관학교는 ‘5G 기술 기반의 Smart KMA’ 체계 구축을 위해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에 나섰다.

이는 5G기술 및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와 양자암호와 드론 관련 기술을 포함한 5G•ICT 기술 연구로서, 올 상반기 내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가 구축된다. 단일 군사 시설에 지형, 보안 등을 고려한 맞춤형 5G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5G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육사는 '스마트 육사'로 진화된다. 군사훈련, 체력관리, 학습환경 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기반 첨단 ICT 기술이 구현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격, 전술, 지휘통제 관련 기존 훈련이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 통합전투훈련으로 바뀐다. 특히 지난해 육사가 첫 시범을 보인 ‘VR•AR 기반 통합 전투훈련체계’는 5G 네트워크와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훈련규모가 200명 내외 중대급 단위로 대폭 커지게 된다.

이를 위해 5G•ICT 관련 기술(양자암호, 드론봇, AI, AR, VR, IoT 등) 관련 ICT 산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육사는 밝혔다. 또한, 5G•ICT 관련 공동 연구과제 수행, 군 사업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진경 학교장(중장)은 “5G 인프라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선도하는 군의 최정예 장교 양성기관으로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오늘(21일)부터 2020학년도 제80기 신입사관생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구분없이 남자는 정원의 4배수(문이과 각각 580명), 여자는 정원의 6배수(문과 144명, 여자 96명) 이내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34.2 : 1이며, 330명 모집에 11,281명이 지원했다.

1차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3과목 원점수 300점으로 적용했을 때)는 남자 문과는 259점, 남자이과는 258점, 여자문과는 268점, 여자이과는 262점이다. 제80기 기출문제를 비롯한 육군사관학교 신입생도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육사 입학 안내 홈페이지 및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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