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종국제도시에 'MoD 서비스'…대중교통 대기시간 단축

입력 2019-06-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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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사업’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박무열 ㈜씨엘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MoD 서비스'를 도입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협력하고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 수요에 맞춰 차를 운행하는 'MoD 서비스'를 도입해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와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차를 배차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로, 이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포함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사업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과 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천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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