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이익개선 전망 '매수'-굿모닝신한證

입력 2008-07-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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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FY08 2분기 이후 투자이익률 회복에 따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1분기 투자영업이익 감소로 수정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4% 감소했다"며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투자이익률 하락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FY08 1분기 해외유가증권 중 CDO 1종 감액처리(매도가능채권 감액손실 48억원), 국내 금리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관련 평가손실 발생으로 1분기 투자이익률이 4.2%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4%대비 4.2%p 감소했다.

1분기 전체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6958억을 기록했으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도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추세 지속으로 장기보험을 통한 동사의 수익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반면 고성장으로 인한 모집성 경비의 증가 및 FY08부터 시행되는 비용처리 방식의 변화로 사업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이는 낮은 손해율로 상쇄돼 안정적인 합산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반적인 호조를 나타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분기 68.9%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8~9월 중 보험료 인하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점과 자보 약관변경에 따른 보험금 지급의무 강화, 강한 계절성을 지니는 자동차보험의 속성을 감안시 2분기 이후 자동차손해율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자동차 손해율이 목표자보손해율 71.5%를 하회하고 있으며 자보 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익훼손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1분기 실적 감소가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의 호조는 지속된 반면 투자영업이익의 부진에 기인하였다는 점에서, 2분기 이후 투자이익률 개선과 보험영업이익의 호조에 따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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