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드럼업' 세탁기 수출 시작

입력 2008-07-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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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드럼업' 제품 수출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대우일렉 '드럼업' 세탁기는 도어를 11cm 올리고 드럼 자체를 기울여 서있는 자세로 도어개폐가 가능, 허리와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디자인으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 한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1회 세탁 시 575Wh 를 사용하는 초절전 기능을 채용, 지난주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에너지효율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시 이후 매월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대우일렉 드럼세탁기 매출 450% 신장을 견인했다.

특히 내수 경기가 쉽사리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히트상품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며 국내 세탁기 시장에서 10% 남짓하던 시장점유율을 30% 가까이 끌어올린 것으로 대우일렉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을 시작하는 '드럼업' 세탁기는 7월 말부터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을, 8월 중순 중동시장을 그리고 하반기내로 유럽시장을 공략하며 올해 총 40여 개국에 약 1만5000여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드럼세탁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드럼세탁기 제품 판매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영업총괄 이성 전무는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에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부터 공략하며 향후 드럼업 세탁기를 월드 베스트 제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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