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간단한 거래 조건만 입력하면 '알아서 전셋집'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지난달 23일부터 선보인 ‘전국민 전세찾기 서비스’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전세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 달 동안(6월23일~7월21일 기준) 전세 서비스 신청 건수는 총 3017건으로 하루 평균 100건이 넘는 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주상복합(1597건)과 빌라ㆍ단독ㆍ연립(1340건) 전세 문의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거래 유형별로 보면 ‘전세를 구하겠다’는 신청이 2000건으로 ‘내놓겠다’는 신청보다(651건) 훨씬 많았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다수의 전세 수요자들이 원하는 가격대와 입지의 주택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오프라인 전세 찾기에서 시간적ㆍ공간적 제약을 받는 맞벌이 부부나 신혼부부들의 참여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