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증권, 증권업 최종 인허가 획득

입력 2008-07-25 17:53

김주미 기자 nicezoo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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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고객들에게 교차판매로 시너지효과 기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25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증권사 설립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국내에서 유가증권 중개, 인수, 자기매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원화채권사업을 시작하고 국내 채권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의 주식파생상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만간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CEO로 선임된 정유신 사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마켓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영진들을 통해 고객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도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에 따라 SC제일은행의 소매 및 기업 고객 모두에게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의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보다 광범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SC제일은행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시장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7명의 이사들을 포함 총 73명의 임직원들로 출범했으며 국문 명칭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영문 명칭은 ‘Standard Chartered Securities Korea Limite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