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7포인트(+1.24%) 상승한 2124.7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026억 원을, 기관은 169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61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6.5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1.88%) 비금속광물(+1.4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1.38%) 유통업(+1.37%) 건설업(+1.3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농업(+2.90%), 물류(+2.37%), 바이오시밀러(+2.37%), IT(+1.79%), PCB생산(+1.6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0.75%), 타이어(-0.47%), 자동차(-0.42%), 스팩(SPAC)(-0.34%), 헬스케어(-0.3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25% 오른 4만53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5.99% 오른 6만72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2.71%), KB금융(+2.35%)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1.51%), 현대차(-0.71%), SK텔레콤(-0.3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비티원(+22.48%), 일신석재(+17.20%), 일성건설(+12.5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콤텍시스템(-10.89%), 풀무원(-8.40%), 동아지질(-8.1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국보(+29.96%), 미래산업(+29.8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3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7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6원(-0.8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86원(-0.82%), 중국 위안화는 170원(-0.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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