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00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1008.4원으로 출발해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큰 폭의 등락없이 횡보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증시 등 환율 등락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당분간 소폭의 등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