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가 폐활량계를 개발하고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폐활량 측정 레벨 범위를 넓힌 ‘폐활량계’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합)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측면에 4단계 흡입량 조절밸브가 있어 사용자의 폐활량에 맞춰 흡기량 조절이 가능해 호흡기 질환자의 폐활량 회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FDA에서 승인된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적이고 사용 후 고정 및 보관이 쉽다”고 말했다.
특허를 출원한 폐활량계는 마우스피스를 포함한 하나의 호스에 연결된 3개의 챔버와 공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폐활량 측정 레벨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총 4단계의 흡입량 조절밸브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재 식약처로부터 수동식 기능 회복용 기구로 수술 후 감소한 호흡운동 정도와 회복 확인에 사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로 허가받고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솔고바이오 김일 대표는 “환자가 더욱 편하고 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개발해 도움을 주는 것이 메디컬 기업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당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성을 강화한 의료기기 및 건강용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폐활량계의 국내 판매에 이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