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외환銀 매각 심사 착수 인정

입력 2008-07-25 12:19수정 2008-07-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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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신청에 대한 심사 착수 여부를 금일 오후 4시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5일 “인수 승인에 대한 심사 착수는 거의 기정사실”이라며“오늘 오후 4시에 공식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위는 법적인 불확실성이 해소 돼야 승인 심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HSBC와 론스타의 계약기간 만료일이 다가오고 자칫 계약이 파기될 경우 ‘금융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정부의 론스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상황이다.

한편 금융위 관계자는 “심사는 다음 주부터 착수하더라도 결론은 10월경에 있을 1심 재판 결과 이후”라며 “서류 보완을 요청하면서 이 시기까지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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