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프릭엔’, 영상·오디오에 음성으로 자막 삽입 기술 확보

입력 2019-06-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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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프릭엔 대표(왼쪽)와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프릭엔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AI 기반 유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종 프릭엔 대표와 윤독호 코난테크놀로지 상무가 참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언어와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글형태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미지, 동영상 등의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난테크놀로지의 STT 기술을 활용해 프릭엔의 영상·오디오 콘텐츠에 자막 등의 텍스트를 삽입해 유저 편의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프릭엔이 서비스하는 팟캐스트 앱 '팟프리카'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에 STT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팟프리카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들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을 삽입, 청취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프릭엔은 앞으로 팟프리카 라이브 방송 서비스에서도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 STT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프릭엔에서 활동 중인 BJ와 AJ(Audio Jockey)들에게 콘텐츠 제작의 기회를 확대하고, 영상과 오디오 기반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출판 분야로도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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