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하반기 고성장세 지속 '매수'-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5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제일기획의 연계 취급고는 삼성전자 제품 마케팅 켐페인의 증가와 그에 따른 해외법인 취급고 고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성장했다"며 "또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인건비가 크게 늘었으나,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p, 2.1%p 증가한 8.0%와 19.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제일기획의 연계 취급고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올림픽 효과가 축소되고 내수 경기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핸드폰 부문의 다양한 제품들(햅틱, 소울폰, 옴니아, 블랙잭2 등)과 기존의 보르도 TV, 컬러 프린터 부문에서 켐페인 시행이 기대돼 3분기 특별한 수익성 악화 요인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일기획은 올해 초 2012년 취급고 4조원 달성으로 글로벌 10대 대행사로 성장한다는 장기 목표를 수립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의 삼성전자 중심의 성장과 더불어 해외 광고 대행사 M&A의 내부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글로벌 광고 경기 악화에 따른 해외광고 대행사들의 주가 하락에 따라 M&A가능성은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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