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만 선보였던 샤오미가 처음으로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한다.
퀄컴의 최신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삼성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 등을 지녔음에도 가격은 경쟁사 대비 약 40만 원 저렴하다.
샤오미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지모비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빌딩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Mi) 9’ 출시행사를 가졌다.
미 9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적용해 이전 제품보다 배터리 및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전면에는 삼성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이전 제품보다 25%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진 지문 인식 센서가 적용돼 빠른 인식 속도는 물론이고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한다.
미 9은 △48만 화소의 주 카메라 △16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12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도 지녔다.
특히 48만 화소의 주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선명하고 밝게 설명할 수 있다.
16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는 4cm 이내의 물체도 촬영할 수 있어 디테일이 살아있는 접사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3300mA 배터리를 지녔고, 27W(와트)의 유선 충전은 한 시간에 완전하게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미 9은 현재 여러 단말기 제조업체가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의 사양을 자랑한다”며 “신제품을 시작으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메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정식 출시되는 미 9은 64GB(기가바이트),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피아노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등 3가지이다.
64GB, 128GB 모델 출하가는 각각 59만9000원, 6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