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매출 1만6626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20.5%, 19.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1421억원, 당기순이익은 1074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장류 제품의 시장 1위 달성과 다시다 산들애, 간장, 카레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상온식품 부문이 10.9% 성장했다. 또한 두부, 냉동만두 등 신선식품 부문이 20.9% 증가하는 등 식품 사업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2006년부터 밀가루, 설탕 등 소재산업 위주에서 장류, 신선 사업을 강화하는 사업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시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3년 사이 해찬들(2005.12), 삼호F&G(2006.2), 하선정종합식품(2006.12)를 인수했고 두부공장을 준공(2006.9)하는 등 신사업분야에 대한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