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재(왼쪽) 마이창고 대표와 남경현 고고밴코리아 대표(사진제공=마이창고)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마이창고와 물류 배송 플랫폼 고고밴코리아가 최근 계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사의 서비스를 제휴하기로 했다.
12일 마이창고는 이번 제휴를 통해 물류 서비스 전체 플랫폼을 완성하는 효과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고밴은 아시아 최대 물류 배송 플랫폼으로 300개 이상 도시에서 800만 명의 기사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기업 및 일반 고객을 위한 퀵서비스, 용달, 소규모 이사, 대형화물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과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스타트업인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용달차 중개 서비스 ‘마이창고Trucks’를 런칭하고 마이창고는 영업, 고고밴은 운영을 맡기로 했다.
마이창고 고객과 물류센터 등에서 용달차와 운송 트럭을 요청하면 고고밴이 트럭 배차 및 운영을 담당한다.
대형 및 이형(異型) 박스와 같이 일반 택배사들이 처리하기 힘든 크기와 모양의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물류 서비스인 마이창고Big&Delivery도 런칭한다. 이 서비스는 고고밴이 배송을 맡고 풀필먼트 서비스는 마이창고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마이창고는 고고밴과 협력해 향후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시스템 연동 및 트럭 위치 추적을 통한 배송 최적화 알고리즘을 만들고, 상품 정보와 연계된 운송관리시스템(TMS)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