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견고한 수익 창출력 개선과 높은 이익 환원율이라는 투자 포인트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22.8% 상승하며 KOSPI를 42.9% 아웃퍼폼했으며 이에 따라 이익 실현 욕구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수출을 비롯한 핵심 비즈니스의 견고한 수익 창출력 개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주주 이익 환원율이라는 투자 포인트가 전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실적은 예상과 거의 일치해 내수 및 해외 매출 증가율이 각각 2.4%, 20.4%로 예상대로 수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했다"라며 "원가율 개선이 전분기 대비 둔화되었으나,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며 자회사 인삼공사 또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15.8%, 28.3% 성장하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