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창원서 준공

입력 2019-06-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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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경남 창원시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버스(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첫 패키지형 수소충전소가 경남 창원시에서 문을 연다.

정부는 5일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선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관련 행사가 열렸다.

우선 국내 최초의 패키지형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는 압축기, 가스 제어 장치, 냉각장치 등을 한 컨테이너에 설치해 설비를 간소화한 시설이다. 기존 충전소보다 설치 공간을 17% 절감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3분의 2로 줄일 수 있다.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을 이끈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비 국산화율도 기존 40%에서 60%대로 끌어올렸다. 산업부는 설비 보완과 검증을 거쳐 내년부터는 일반 시민에서도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개방할 계획이다.

수소 시내버스 개통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정식 투입된 건 국내에서 창원이 처음이다. 정부는 내년까지 창원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광주 등 7대 도시에 수소버스 35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김용건 한국환경정책평가관리원 선임연구위원, 문태훈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등 환경 분야 유공자 38명에서 훈포장을 시상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맑은 공기와 푸른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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