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메일 서비스 장애 공식 사과

다음이 지난 22일 발생한 한메일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포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고개를 들지 못할 만큼 송구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다음의 서비스를 아끼고 믿어주신 고객들을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또 “논란이 됐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장애를 겪거나 메일 목록이 노출된 이용자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놨다.

다음은 “로그인 시스템에 여러 단계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을 즉각 정비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품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개발 프로세스 및 기술품질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측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따가운 질책과 조언을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며 회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다음 한메일은 지난 22일 오후 3시10분 경 일부 사용자 메일 목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

다음측은 장애 발생 확인 뒤 복구를 위해 오후 4시 경 전체 메일 서비스의 접속 차단에 나섰으며, 오후 5시10분 경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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