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는 23일 KT휴대인터넷사업본부와 와이브로 음악서비스 개발을 위한 음악서비스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제휴를 통해 소리바다가 운영하는 음악서비스를 다양한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와이브로폰, PMP, USB형 모뎀 등)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리바다의 와이브로 음악서비스는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음악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와 동일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KT와이브로 서비스가 올 10월부터 서울 전 지역은 물론 수도권 19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와이브로를 활용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콘텐츠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는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8월 중 KT의 와이브로 MP3 모뎀에 소리바다의 음악서비스를 접목시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는 "기존의 휴대폰 기반의 음악서비스가 복잡하고 비싸고 제한적이었다면, 와이브로 기반의 소리바다 음악서비스는 사용자 입장에서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고 다양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