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日 여론 "트로피에 선수까지 짓밟을라"…조롱 이어져

입력 2019-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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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둔 日 여론, 견제·조롱 언사도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 한국대표팀을 조롱하는 발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4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는 U-20 한일전에 대한 네티즌들의 전망이 잇따랐다. 이 와중에 일부 일본 팬 사이에서 U-18 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의 부적절한 처사를 연관짓는 조롱어린 발언도 포착됐다.

해당 네티즌은 한일전과 관련해 "트로피 뿐만 아니라 상대선수도 짓밟을 수 있다"면서 "일본은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U-18 한국대표팀 우승 당시 트로피를 밟는 포즈를 취해 구설에 오른 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한편 2019 U-20 월드컵 토너먼트 16강 한일전 경기는 오는 5일 0시 30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서 28승 9무 6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8강 진출을 위해 일본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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