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주식 매각으로 13조원 수익

입력 2019-06-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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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주식 매각 대금으로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알리바바 주식 매각 대금으로 약 1조2000억 엔(약 13조150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금을 내기 전 기준으로, 올 2분기(4~6월) 수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유하고 있던 알리바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주식 비중은 26%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00년, 당시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알리바바의 주식을 2000만 달러에 사들였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 하반기 홍콩 주식시장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2차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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