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 원, 1922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02억 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1%), 섬유의복(-0.95%), 전기전자(-0.87%), 서비스업(-0.74%), 유통업(-0.43%), 철강금속(-0.3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53%), 통신업(1.85%), 건설업(1.70%), 의약품(1.70%), 종이목재(0.6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0.70%), POSCO(-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 삼성바이오로직스(4.66%), 현대모비스(0.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3포인트(0.72%) 오른 702.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 원, 88억 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303억 원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과 3거래일 만에 각각 순매도와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제한적인 등락이 반복했다”며 “업종별로는 통신이 강세했고 석회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IT 대형주들의 약세가 지수 하락 압력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