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하락한 2066.9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1922억 원을, 개인은 3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99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1.7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34%) 건설업(+1.0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0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기계(+1.01%) 운수창고(+1.00%) 통신업(+0.8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0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3.58%), 자전거(+2.60%), 탄소 배출권(+2.38%), 통신(+2.34%), 스팩(SPAC)(+1.8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게임(-1.11%), IT(-0.77%), 사료(-0.70%), 패션(-0.38%), 교육(-0.3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0% 내린 4만34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66% 오른 31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기아차(+2.66%), KB금융(+1.80%)이 상승한 반면 NAVER(-3.48%), 한국전력(-2.44%), SK하이닉스(-2.2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백광소재(+17.42%), 코스모화학(+16.07%), 성신양회우(+14.8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디아이씨(-8.59%), 유니온머티리얼(-7.64%), 샘표(-5.36%)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5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09개 종목이 하락,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3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6원(+0.38%), 중국 위안화는 171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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