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3.64포인트(-0.18%) 하락한 2064.21포인트를 나타내며, 206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526억 원을, 개인은 398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51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비금속광물(+1.9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통신업(+1.34%) 운수창고(+0.8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섬유·의복(-0.57%) 전기가스업(-0.16%)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업(+0.68%) 의료정밀(+0.59%) 화학(+0.4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음식료품(-0.11%) 의약품(-0.0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14% 내린 4만33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6% 오른 31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텔레콤(+2.40%), KB금융(+2.02%)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NAVER(-3.04%), SK하이닉스(-1.80%), 한국전력(-1.69%)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백광소재(+21.12%), 아시아나IDT(+18.72%), 금호에이치티(+15.4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디아이씨(-10.11%), F&F(-6.17%), 경인전자(-5.9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453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361개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0원(-0.24%)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93원(+0.07%), 중국 위안화는 170원(-0.19%)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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